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도움말=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리서치팀 서지윤 수석
테스트 결과 확인하기
'1. 첨단기술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발명가 스타일'이 나왔다면? 미래 직업 확인하기(클릭)
'2. 삶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창의적 활동가 스타일'이 나왔다면? 미래 직업 확인하기(클릭)
'3. 사람들과 협업하며 콘텐트를 만드는 기획자 스타일'이 나왔다면? 미래 직업 확인하기(클릭)
‘신직업’하면 뭔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로운, 그러니까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직업들이 아닐까 상상하기 쉽죠. 그런데 34개를 죽 살펴보면 생각보다 익숙한 직업들이 많아요. 여기서 우리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 생각을 멈출 수 없습니다. ‘현재 있는 직업들도 있는데 이게 신직업이야?’ 라는 의문과 ‘미래에 이 직업이 없을 수도 있잖아?’라는 의심 등이죠.
이런 생각들이 틀렸다고 할 순 없어요. 이중에는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들도 많습니다. 또 막상 미래에 꼭 있으리란 법도 없죠. 그런데 직업이란 게 원래 그렇습니다. 없던 것이 생기기도 하고, 있던 것도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경제성에 있죠.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직업은 주기적이든 간헐적이든 소득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렇듯 아예 없어지는 직업도 있겠지만, 그 중에는 다른 분야와 섞여 새 직업으로 탄생하기도 하죠. 반대로 하나의 직업 안에서 더 세밀하게 분야가 나눠지기도 하고요. 기자라는 단순한 직업이 의학전문기자나 패션전문기자로 나눠지고, 디자이너가 지식재산권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법을 공부해 IP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전문가가 되듯이 말입니다. 이런 과정 모두가 바로 신직업이 생기는 경로라 할 수 있죠.
34개의 신직업은 ‘완성된 총서’라기보다 앞으로 급격하게 변할 시대를 읽어주는 자료 정도로 이해하면 유용합니다. 실제로 서울산업진흥원은 새로운 직업을 더 발굴하고 추가해 매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중 마음에 드는 몇 개의 분야에 안테나를 세우고 집중하다보면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신직업’에 몸담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34개의 신직업을 샅샅이 보는 일이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간단한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내가 어떤 분야에 적합한지 알아보는 테스트이죠. 타입은 크게 3가지(산업진흥원의 ‘미래형 신직업군 총서’ 기준)로 나눴습니다. 내가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 어떤 직업들이 해당돼 있는지 살펴보세요. 조금은 수월하게 신직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직업학 박사이자 서울산업진흥원 신직업리서치팀 서지윤 수석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TIP
이어지는 기사
[소년중앙] 가상현실 체험해보니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트 떠올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