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보미는 소파에 누운 채 심각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소리 내 흐느끼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잔뜩 부은 얼굴로 한참을 화면에 집중했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코를 훌쩍이기도 하며 슬퍼하는 모습은 마치 아이같이 천진난만했고 이를 몰래 찍던 은지는 결국 폭소했다. 은지는 이 모습을 공개하며 '#융버메' '#쫄귀' '#나만볼순없지'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보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자신을 찍는 것을 알아차린 보미는 웃음을 터뜨리며 "이걸 보고 안 울 수가 없어. 한 번 봐봐"라고 말하며 은지에게 자신이 본 영상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뭘 봤길래 저렇게 서럽게 우나" "일상이 예능이다" "윤보미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