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호남 교두보확보안간힘|도서기관 구출위해 3단계 극비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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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분열사태로 호남지역의 당조직이 붕괴된 민주당은 이지역의 당조직 재건을 위해 우선 김영삼총재의 사조직인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주산악회의 지부를 결성하여 교두보를 확보한뒤 도당및 지구당을 결성해나갈 방침.
이에따라 민주당은 양해준전의원(임실-남원)을 영입, 4일 전주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를 결성키로 했으며 이날 같이 입당한 전민한당출신 11대의원인 임재정씨(광주동)를 전남도책으로 임명할 계획.
다른 지역의 경우 경합이 심해 여러면으로 줄을 대 조직책을 맡으려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호남지역의 경우 당에서 모든 것을 뒷바라지해주고 있는데 활동방향도 김대중씨의 평민당과 대치하는 쪽보다 함께 공존하자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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