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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2' 타이틀곡 교체…표절 의혹도 제기돼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사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총괄 프로듀서 김형석이 '언니쓰' 타이틀 곡의 교체를 선언한 가운데선공개 됐던 노래가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김형석 프로듀서가 공개한 신곡이 2016년 그래미 신인상을 받은 미국 가수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의 '미투(Me Too)'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김형석 신곡의 도입부와 랩 부분에서 반주로 사용되는 사운드가 '미투'의 반주 부분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멜로디를 받쳐주는 사운드가 비슷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멜로디와 곡 구성도 비슷하게 들린다는 것이 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한편 김형석 프로듀서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앞서 언급한 데뷔곡을 공개됐으나 전격적으로 데뷔곡 교체를 선언했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작사가 김이나, 보컬 디렉터 한원종,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안무가 김화영, 안무가 김규상으로 이루어진 언니쓰 트레이닝을 맡은 '김형석 사단'을 긴급 소집해 데뷔곡 교체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그는 "여러 개의 데모곡을 만들어 놨었는데 아무래도 타이틀곡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여러분께 너무 미안하다"며 "지난 곡은 내 실수였다. 더 좋은 곡들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트레이너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김형석은 타이틀 교체를 선언한 이유를 밝히고 자신이 직접 준비한 데모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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