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직후 여경 머리채 잡아 흔드는 집회 참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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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성이 방송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당시 탄핵 기각을 바라며 헌법재판소 앞에 모였던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SBS]

[사진 SBS]

특히 한 남성은 현장의 질서를 유지하던 경찰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경찰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 SBS]

[사진 SBS]

이런 폭력적인 행동이 SBS 취재진의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고 이해할 수 없는 폭력적인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 중 일부가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집회 분위기가 가열되며 폭력적 양상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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