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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힘 느끼게 하는 ‘좋은 신문’ 대안적 미디어로 성장하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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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호 17면

[창간 10주년] 나에게 중앙SUNDAY는

2007년 3월 18일자로 첫 호를 발행한 중앙SUNDAY는 대한민국 유일의 일요일 신문으로 오피니언 리더들의 사랑을 받았다. 창간 때부터 꾸준히 애정을 보여 준 애독자들로부터 중앙SUNDAY를 읽는 이유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DJ도 즐겨 읽던 신문, 한국의 슈피겔이자 뉴욕타임스 일요판, 중앙교양대학이라는 등의 과찬에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앞으로도 수준 높은 콘텐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다. 글은 가나다순으로 실었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태블릿 버전 출시를 비롯해 현상에 안주하는 기존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올 들어 MONEY 면에서 다룬 클라우드·로봇·인공지능(AI) 등 혁신 분야는 일간지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 매주 국장 e메일을 챙겨 읽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장을 먼저 생각하고 ‘디지털 프렌들리’ 매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창간호부터 10년 애독자다. 일요일 아침에 배달되는 중앙SUNDAY는 첫 면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일주일간 가장 중요한 소식이 어떤 제목으로 뽑히고 기사화될지 기다려진다.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선 세계적인 경영·정치·철학 등 각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를 읽고 싶다. 그 분야, 특히 현지 전문가의 깊이 있는 시각을 생생하게 담아내기를 기대한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 전 국무조정실장
중앙SUNDAY는 늘 내게 독(獨)선생이었다. 3년 가까이 칼럼을 쓰면서 사회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고, 한정된 글자 수에 생각을 녹여 담는 훈련을 받게 했다. 일간지에서 다루기 힘든 깊이 있는 기사와 분석이 시켜 주는 현재진행형 공부까지 하면 ‘삼중(三重)으로’ 선생인 셈이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모든 언론이 다 쉬는 일요일에 홀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친구다. 일간지에서 볼 수 없는 심층적인 기사와 인터뷰가 매우 유익하다. 앞으로도 다른 언론과는 차별화된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공정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해 줬으면 한다. 다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는 잘 배달되지 않는 점이 무척 아쉽다.

김성녀 국악인,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일요일마다 나의 머리를 깨워 주는 알람시계이자 나의 양식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발전기다. 특히 S매거진에 소개되는 문화 관련 기사와 진솔한 인터뷰는 문화계 종사자로서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고맙고 반가운 콘텐트들이다. 각종 리뷰와 칼럼도 다른 매체와 격이 다른 예리하고 정확한 안목의 표현들이 문화예술인들에게 긍지를 갖게 해 준다.

김언호 한길사대표,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이성의 힘을 느끼게 하는 ‘좋은 신문’ 하나쯤 읽을 수 있는 시민은 행복할 것이다. 날로 경소단박(輕小短薄)해지는 우리 미디어들 속에서 단연 생각하게 하는 읽을거리와 담론거리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주말에 나름 즐겁다. 헤겔이 그의 『법철학』 머리말에서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고 말했다. 중앙SUNDAY는 현실과 이성의 조화로운 기획을 해 내기에 우리 사회의 대안적인 미디어로 성장하면서 자리 잡고 있다.

김지영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주일미사를 하고 틈틈이 숙소에서 읽는 중앙SUNDAY는 한 주간의 소식을 정리해 주고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던져 줍니다. 저는 중앙SUNDAY를 사회생활에 믿음직한 길잡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인을 비롯해 다양한 이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어 지혜로운 휴식을 주는 신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평기 스포츠 에이전트사 스포티즌 부사장
창간 때부터 S매거진은 다 모아 뒀고 본지의 관심 기사는 사진으로 찍어 에버노트에 저장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개인적으로 ‘선데이 인스피레이션’이라고 부른다. 한 주간 받았던 자극들이 구슬 꿰듯 정리된다. 스포츠 관련 일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창의성을 갖기 위해 사회·문화·예술기사 등을 탐독한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
나에게 중앙SUNDAY는 치열한 한 주를 뒤로하고 소파에 누워 즐기는 나만의 선데이 스쿨, 온전한 삶의 3요소인 학습·소득·소망의 향기를 나누는 세상의 인생학교, 모든 교양대학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크고 더 넓고 더 깊은 우리중앙교양대학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중앙SUNDAY는 한국 미디어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하나의 혁신이다. 그냥 스쳐 지나갈 법한 단편적 사건과 장소, 인물에 담긴 의미를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재미요소다. 하나의 매체가 사회적 고민과 영감, 새로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건 쉽지 않다.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맞는 중앙SUNDAY는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남경민 화가
지금까지 여러 빛깔의 삶을 경험해 오면서 마주한 중앙SUNDAY의 유니크함과 다채로움은 늘 나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고 작가로서의 삶 또한 풍요롭게 해 줬다. 그 덕에 빈곤했던 내 영혼도 한 뼘만큼은 성숙해져 사유의 깊이도 더해졌다. 기다림과 설렘의 맛을 가르쳐 준 신문과 잡지. 고품격과 대중성을 균형감 있게 조화시킨 교양의 창고.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창간 때부터 구독해 온 중앙SUNDAY는 한국의 슈피겔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에서는 일간지도, 월간지도 아닌 주간지 슈피겔의 영향력이 독보적이다. 요새 언론이 속보 경쟁에 치우치다 보니 깊이 없는 기사들도 넘쳐난다. 일요일 아침 많은 오피니언 리더가 기다리는 신문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일요일 아침을 저와 함께해 온 중앙SUNDAY는 우리 사회 곳곳의 인물과 사건에 대한 고품격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발전과 함께해 왔다는 자부심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제가 우리 시대의 모습을 더 정확하게 깊이 있게 이해해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창간 독자로 집에서도 정기구독하고 KTX에서도 꼼꼼히 읽고 있다. 10년 전 중앙SUNDAY를 처음 받아 본 뒤 곧바로 김대중(DJ) 전 대통령에게 구독을 권했다. DJ도 즐겨 읽으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후에도 중앙SUNDAY 전도사로 적극 활동했는데 아직 공로패조차 받지 못했다(웃음).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쌓게 해 주는 글이 많아 한마디로 읽는 맛이 난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한국의 다양한 언론과 의견들 가운데서 우리 시대 주요 이슈들을 알려 주는 중요한 목소리입니다. 정보의 홍수와 점차 늘어나는 가짜 뉴스에 노출되는 요즘 객관적이며 팩트 중심의 보도와 분석을 하는 매체는 더욱더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기사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 형성에 기여해 주기를 바랍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찾는 것. 보고 싶은 기사는 늘 스크랩하는 편인데 중앙SUNDAY는 절반 정도를 스크랩할 때도 있다. 창간 독자로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설 때면 꼭 챙겨 하루 종일 갖고 다닐 정도로 귀하게 여긴다. 앞으로도 속보 경쟁에 휘말리지 말고 일간지에선 접할 수 없는 심층 분석기사를 많이 보고 싶다.

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 위원장
“일요일에도 신문이?”라고 한 지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세월이 강산을 바꾸고도 남을 넉넉한 시간이었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신문 챙겨 읽는 것을 건너뛰는 날이 있어도 주말에만은 여지없이 중앙SUNDAY를 꼼꼼히 정독하면서 한 주를 정리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 뒤에 숨겨진 본질, 상황을 관통하는 통찰력,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쁨,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진지함을 얻는 데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평소 관심이 많은 역사, 인문학과 경영의 만남, 책 소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일요일마다 볼 수 있어 즐겁다. 지금처럼 풍성한 내용과 품격을 갖춘 전문매체로 계속 발전해 가길 바란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쏟아지는 속보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사건의 맥락과 현상의 본질은 종종 실종되곤 한다. 중앙SUNDAY는 단편적인 사실만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긴 호흡으로 정보를 연결하고 통찰해 심도 있는 지식에 대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10년 전 ‘일요일은 신문이 쉬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던 것처럼 앞으로도 기존 신문의 관습을 탈피하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들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

임형주
팝페라테너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

영국에 선데이타임스가 있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중앙SUNDAY가 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일간지보다 더 젊고 참신하고 도회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심도 있는 인터뷰와 기획기사들이 눈길을 끕니다. 가독성을 높여 주는 시원시원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컬러 디자인 등도 장점입니다. 매주 일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중앙SUNDAY! 사랑해요~.

정세균 국회의장
신문이 없는 일요일, 뉴스에 대한 갈증을 중앙SUNDAY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속보는 물론 중앙SUNDAY만의 깊이 있는 해설과 각종 연재물은 내가 정치를 하는 데 있어 소중한 자양분이 돼줬다. 주위 분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언론계에서 중앙SUNDAY가 국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준 높은 매체로서 귀감이 됐으면 싶다. 뉴욕타임스는 구독하지 않아도 일요판은 꼭 챙겨 읽는 뉴요커가 많다고 한다. 중앙SUNDAY도 머지않아 한국의 뉴욕타임스 일요판으로 널리 인정받게 되길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해 본다.

정은숙 출판인, 마음산책 대표
문 앞의 신문을 가지러 가는 발걸음이 경쾌한 건 꼭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일요일이어서가 아닙니다. 중앙SUNDAY가 거기 있기 때문이지요. 호흡 길고 정갈한 기사와 강렬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들이 편집의 교본처럼 느껴지는 신문. 일주일 동안 누리지 못한 느긋함과 시사·문화 이슈를 정리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중앙SUNDAY를 사랑합니다. 저는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는 아닙니다만 첫 호에 그만 사랑에 빠져 애정 호르몬이 줄지 않는 이상징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문을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10주년 내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주경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신문을 펼치면 저절로 읽히는 헤드라인, 편안하면서도 정곡을 짚어 주는 기사의 흐름은 중앙SUNDAY의 가장 매력적인 면입니다. 현란하지 않지만 화사하고 선명한 사진들은 글 이전에 기사의 맥락을 직관적으로 전해 주곤 합니다. 중앙SUNDAY, 마음에 드는 좋은 신문입니다.

지춘희 패션 디자이너
10년 동안 풍요로운 일요일, 감사드립니다. 멋진 거! 맛있는 거! 아름다운 거! 가득한 일요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만든 조셉 퓰리처는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중앙SUNDAY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 웃음을 주는 신문이다. 10년 뒤에는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 궁금하다.

황창규 KT 회장

주말 밤까지 벌어진 각 분야의 따끈한 뉴스뿐 아니라 경영·역사·인문·글로벌 등에서 깊이 있는 칼럼으로 일요일에도 신문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신문 속의 잡지, S매거진은 음악·미술·공연·문학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혀 주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을 기다리게 하는 신문, 휴일의 재충전을 책임지는 신문으로 계속 사랑 받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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