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화백의 '독' 서울옥션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장욱진 화백의 1949년 작품 '독'이 지난 7일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돼 장욱진 작품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고 서울옥션이 밝혔다. 이전까지 최고가 작품은 5억 6000만원에 낙찰된 '진진묘'였다.

서울옥션은 또 천경자 화백의 '고흐와 함께'가 시작가 4억 6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8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도상봉 화백의 '꽃'도 시작가 3600만원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76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서 유영국의 'WORK'는 2억 7000만원, 이중섭의 '두 아이와 비둘기'는 2억 5000만원에 낙찰돼 각각 새 주인을 찾았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