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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천사' 유재석, 5년간 42만 장 기부

중앙일보

입력

방송인 유재석이 5년 동안 42만여장의 연탄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억3000만원 어치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운영하는 사회복지단체 ‘연탄은행’은 7일 “유재석이 지난달 사랑의 연탄 8만3340장(5000만원)을 후원했다”며 유재석의 5년간 후원 내역을 공개했다.

[포토] 유재석 '후보에 만족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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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이 공개한 후원 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2013년 연탄 4만 장(2000만원)을 처음 후원해 266가정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이후 2014년 4만 장(2000만원), 2015년엔 8만 장(4000만원), 2016년에는 초봄과 늦가을에 각각 10만 장(5000만원), 8만3340장(50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 2월에도 어김없이 8만3340장(5000만원)을 후원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104 마을과 상계3, 4동 등 556가정에 골고루 전달됐다.

연탄은행이 7일 공개한 지난 5년간 유재석의 기부내역. [사진제공=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연탄은행이 7일 공개한 지난 5년간 유재석의 기부내역. [사진제공=밥상공동체 연탄은행]

5년간 후원한 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2849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연탄천사’ 방송인 유재석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탄은행은 1998년에 설립돼 19년간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기부금으로 여러 복지사업을 해오고 있다.

유재석은 연탄 기부 외에도 2014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여 사는 ‘나눔의 집’에 꾸준히 기부하는 등 많은 선행으로 ‘기부천사’란 별명을 얻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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