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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도깨비꽃이 피었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올 겨울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도깨비꽃(목화 꽃다발). 박종근 기자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 올 겨울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도깨비꽃(목화 꽃다발). 박종근 기자

'목화 꽃다발(일명 도깨비꽃)'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들불처럼 유행이 번진 목화를 이용해 만든 꽃다발은 품귀현상마저 빚었다고 합니다. 인기와 함께 목화의 가격도 지난해의 2~3배나 올랐지만, 상인들은 "없어서 못 판다"고 말합니다. 졸업·입학식장 앞에서는 목화 꽃다발이 다 팔린 다음에야 다른 꽃다발이 팔릴 정도였다고 하네요. 

종영한 케이블TV 드라마 '도깨비'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지은탁이 졸업식에서 목화 꽃다발을 받는 장면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이름을 따 '도깨비꽃"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도 목화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형형색색 생화들 사이에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목화 꽃다발. 박종근 기자

형형색색 생화들 사이에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목화 꽃다발. 박종근 기자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도 목화 꽃다발은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생화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따뜻하고 우아한 자태는 쉽게 손님들의 눈길을 끕니다. 목화 열기가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시장에 불어넣은 활기가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목화와 보존화를 이용해 꽃다발을 만들고 있다. 박종근 기자

목화와 보존화를 이용해 꽃다발을 만들고 있다.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진열돼 있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꽃다발. 박종근 기자

사진·글=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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