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회 평가놓고 상도·동교입씨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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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교,대응책마련 부심>
○…김대중민주당고문측은 김영삼총재가 부산대회를 배경으로 양김회동둥 공세를 계속 취하고 나서자 대응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
동교동측은 이날 상오 핵심간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는데 열기가 가라앉을때까지는 평상대로 대처하기로 결론.
한 측근은 김총재가 양김회동을 갖자고 제의한데 대해『공식제의가 올때까지 기다려보자』며『두사람이 출마입장을 굳히고 있는 상태에서 둘이 만나는 것은 정치쇼가 아니냐』고회의적인 반응.
김고문은 이날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방문, 5백여명의 상인들에게 즉석연설을 통해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할 사람을 뽑아달라고 얘기해왔다』『차기 정부는 중소상공인·영세민·노동자·농민등 소외되고 수달방는 계층들의 경제적이익회복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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