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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띠네? 띄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누네 띠네'입니다.

'누네'는 '눈에'를 발음대로 표기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띠네'는 맞는 것일까요, 아닐까요?

맞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띄네'가 맞습니다.

'눈에 띄네' 또는 '눈에 뜨이네'로 써야 합니다. '띄네'는 '뜨이네'의 준말입니다.

※띠다

직책·사명 따위를 지니다: 중대한 임무를 띠다
빛깔이나 색채 등을 가지다: 붉은빛을 띤 장미
감정이나 기운 등을 나타내다: 노기를 띤 얼굴
어떤 성질을 가지다: 보수적 성격을 띠다

※띄다='뜨이다' 또는 '띄우다'의 준말

'뜨이다'의 준말: 오자가 눈에 띈다, 귀가 번쩍 띄는 이야기
'띄우다'의 준말: 두 줄을 띄고 써라, 맞춤법에 맞게 띄어 써라

*'뜨이다'나 '띄우다'로 바꿔 보아 말이 되면 '띄다'로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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