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 불수출 제한위해 EC, 물량·가격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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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EC(구주공동체)가 프랑스에 수출되는 한국산신발류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무공브뤼셀무역관보고에 따르면 EC집행위원회는 13일자 EC관보를 통해 최근들어 대프랑스수출이 급격히 늘고있는 한국산및 대만산신발류의 대프랑스수출물량·수출가격·프랑스산업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EC집행위의 이같은 결정은 EC공동수입규정상의 긴급수입제한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한국및 대만산 신발류의 급격한 수출증가로부터 자국산업을 보호해달라는 프랑스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EC집행위의 조사결과 프랑스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했거나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판명될 경우 EC는 한국산신발류에 대해 수입감시 또는 수입물량제한등의 조치를 취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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