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A 또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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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NWA 한국인직원 1백10여명은 회사측이 분규타결 4일만인 지난13일 여객과 직원 13명을 화물과로 전격 발령한 것은 파업농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14일상오9시부터 김포공항 여객과와 화물과 사무실을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9일 노사합의에서 위탁직원에 대해서는 단순업무만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회사측이 약속한 뒤 이 규정을 악용해 여객과 업무전체를 위탁직원에게 맡기고 정식직원은 화물과로 배치한 것은 보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13명전원 여객과로 환원배치할것 ▲위탁직원에 대해서는 단순업무만을 시킬것 ▲부서이동때는 본인의 동의를 얻을 것등을 요구했다.
NWA 한국인 직원들은 위탁직원에 대한 차별대우철폐등을 요구하며 지난달9일부터 농성을 벌이다 31일만인 지난9일 노사가 합의, 10일부터 정상업무에 들어갔었다.
회사측은 직원들의 요구에 대해 15일상오 회사측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노조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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