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외화대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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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대미무역흑자확대에 따른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줄이고 국제수지규모의 적정관리를 위해 특별 외화대출을 추가로 5억달러 늘려 시설재 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특별외화대출 규모는 당초 시설재도입 15억달러, 원자재·부품도입 10억달러등 25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가 이처럼 특별외화대출한도를 확대한 것은 지난8월말 현재 대미무역흑자가 58억9천4백만달러로 작년동기 (46억2천만달러)보다 27.5% 증가한데다 수출증가가 이대로 계속될경우 올해 8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으로 미국으로부터 통상압력이 가중되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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