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황교안 권한대행 특검연장 거부 환영…승부는 이제부터"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 연장 거부에 대해 "특검연장 거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황 권한대행 특검연장 거부. 당연한 결정이지만 환영한다"며 황 권한대행의 거부 결정에 대해 지지했다.

그는 "불법편파 망나니 특검은 그만하면 됐다"며 "정권 다 넘어간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3일 김 의원은 특검 연장법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검 연장법은 오늘 국회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하고 끝났다"며 "애당초 말도 안되는 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남은 건 권한대행이 연장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황 권한대행의 수사 연장 거부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황 권한대행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황 권한대행은 총리 공보실장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고심 끝에 지금은 특검을 연장하지 않고, 검찰에서 특검에 이어 수사를 계속하도록 하는 것이 국정안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다"고 입장을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