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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주골프장 사드부지 제공 오늘 중 결론

중앙일보

입력

사드(THAADㆍ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골프장 계약에 대해 소유주인 롯데가 27일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롯데의) 내부절차에 대해 국방부가 일일이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지만 오늘 이사회가 개최된다고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그 개최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가 진행될 에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롯데 이사회의 최종 결정이 나오면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군용지의 토지 교환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환계약이 끝나는 대로 성주골프장 인근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절차에 따라 부지 공여를 위한 한미간 논의가 시작되고 환경영향평가작업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사드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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