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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로 ‘동반성장’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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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의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전시회 모습. 이마트는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윈윈하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의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전시회 모습. 이마트는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윈윈하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가 민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스타상품을 발굴·육성해 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우수 중소 창업·벤처기업들의 스타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이마트는 상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 극대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서로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진정한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메이드인 코리아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발굴과 상품화부터 국내 및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3단계로 구분,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스타상품을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일주일 간 테스트 판매를 하고 이중 7개는 이마트몰에서도 선보였다. 이마트는 3개월에 걸쳐,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900개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개에 대해 공정한 채점을 실시해 12개 스타상품을 채택했다. 16일부터 펼쳐진 본선 무대에는 중소 창업·벤처기업 특유의 아이디어와 참신함을 갖춘 상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대표적 스타상품으로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가정용 스마트 CCTV로봇 ‘앱봇 라일리’가 뽑혔다. 매직에듀가 개발한 ‘6개 언어로 말하는 놀이매트, 옐리매트’,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손대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바로톡 싱크대 거름망’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는 12개 스타상품 중 행사기간에 실제 매출로 이어진 품목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정식계약을 체결해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판로를 보장할 계획이다. ‘앱봇 라일리’는 이미 신세계TV쇼핑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최종 입점이 결정된 중소기업과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입점 계약을 체결한 스타상품을 베트남·몽골 등 해외 점포 9곳에 직접 판매하는 한편 현재 이마트가 수출하고 있는 알리바바·넷이즈·메트로 등 해외 유통업체에 대한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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