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 불필요론 국민의뜻 배반하는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영삼민주당총재는 최근야권일각에서 일고있는「대통령후보 단일화 불필요론」은 국민의 뜻을 배반하는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총재는 8일아침 기자들과 만나『이러한 주장은민주화와 군정송식을 바라는 국민을 배반하고 민정당의 선거전략을 도와주는것』이라며『당내에서 그런이야기를 하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경고했다.
김총재는『국민의 열망인군정종식의 방법으로는 단일화밖에 없다』며『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야권일부의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야권후보문제와 관련해 서명한 재야인사들은『단일화를 반드시 이룰 필요가 없으며 4파전, 5파전이 되어도 무방하다』는뜻을 피력한바 있다.
김총재는 자신이 군정종식을 위해 일관되게 싸워왔다며『내손으로 이 문제를 마무리짓고 싶고 그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