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사분규불구 미기업 투자계속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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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연합】계속되고 있는 한국의 노사분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업들은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즈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 진출해있는 미국기업인들을 상대로 취재한 장문의 서울발 기사에서 미국기업인들은 노사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또 시장접근이 앞으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음에도 한국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7, 8, 9월 한국전역을 휩쓸었던 파업사태는 부분적으로 보다 많은 임금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근로자가 착취당하고 있다는 말은 과장된 것으로 표현한 한 미국인의 말을 그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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