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핀 전 여친 사과 편지에 점수 매긴 남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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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닉 루츠 트위터]

[사진 닉 루츠 트위터]

한 미국 대학생이 바람이 나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준 편지에 점수를 매겨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에 재학 중인 닉 루츠라는 대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 여자친구가 보낸 사과 편지를 공개했다.

루츠의 전 여자친구는 그에게 "내가 바람이 났다는 건 오해"라며 4장에 달하는 편지를 보냈다.

루츠는 "철자가 틀렸다" "앞 이야기와 모순된다" 등의 이유로 편지 마지막에 'D-'라는 점수를 매겼다.

루츠의 트위터는 21일 기준 리트윗(공유) 10만회·'좋아요' 30만을 넘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영국 BBC 방송에 20일 출연해 "지난해 2월부터 8개월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며 "친구들에게만 보여줄 생각으로 농담처럼 한 편지 채점이 화제가 됐다"고 얼떨떨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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