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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 말하는 통장잔고 3만원이던 시절과 달라진 점

중앙일보

입력

[사진 싱글즈 제공]

[사진 싱글즈 제공]

가수 황치열이 통장 잔고가 3만원에 불과하던 때와 비교해 달라진 지금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황치열은 최근 매거진 '싱글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은 VIP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고민하지 않고 사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여전히 집에서 보일러를 켜는 대신 두꺼운 옷과 점퍼, 수면 양말을 신는다며 돈을 벌어도 바뀐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또 "무명 생활을 통해 생긴 강한 멘탈 덕분에 좀처럼 화도 잘 내지 않는다"면서 "공연을 준비할 때는 화를 내고 소리도 지른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과거와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9년의 무명 생활을 "소중한 시간"이라고 표현한 황치열은 "오히려 지금의 황치열을 만들게 된 소중한 경험이다. 주머니에 돈 한 푼 없어도 늘 '잘할 수 있어' '나는 성공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주변에서 다들 '황긍정' '황자신감'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당시를 즐겁게 회상했다.

또 황치열은 요리 잘하고, 피부가 좋고, 옷을 잘 입는 여자가 여전히 이상형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힘들 때도 제 편에 서줄 수 있는 사람,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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