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서울대인데도 여친 없는데…" 질문에 과외 선생님의 일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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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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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과외 선생님과 그 제자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서울대 과외 선생님의 일침이라며 사제 간의 대화 내용이 올라왔다.

과외 학생은 “선생님은 서울대나 갔는데 여친도 없는데 전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요리 같은 거 잘하면 안 되나요”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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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선생님은 “사회에서 학벌, 돈 이런 건 옷 같은 거야”며 “원빈은 속옷만 입고 돌아다녀도 여자가 꼬이겠지. 너나 내 얼굴로는 바지라도 제대로 입어야 사람취급 받는다”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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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생님의 조언이 설득력이 부족했는지 학생이 “선생님은 바지를 입으셨는데 왜 여친이...”라고 반문했고 선생님은 “사람 취급 받는다고 여친 생기는 게 아니라고. 헌 옷 수거함에서 바지라도 꺼내 입으려면 문제 풀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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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팩트폭행 주고 받는 사제지간 멋지다” “웃자는 게시물에 진지한 걸 수 있는데 학벌주의 싫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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