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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군위·의성 일대 두 곳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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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방부는 16일 통합 대구공항(군 공항+민간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과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을 복수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는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수원공항은 화성 화옹지구

통합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2곳은 국방부와 대구시가 진행한 용역 결과 공군의 작전 수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지자체들은 유치에 적극적이다. 최종 후보지는 올해 하반기에 결정한다. 통합 대구공항은 7조2500억원을 투입해 15.3㎢(46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어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18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통합 대구공항 개항은 2023년이 될 전망이다. 공항 이용 유동 인구는 한 해 25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화성시 화옹지구는 시내 서쪽의 간척지다. 화성시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설명회 참석을 계속 거부해 왔다. 국방부는 예비이전 후보지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이전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수원=최우석·임명수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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