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중 대우그룹회장은 13일하오 전북남원군사매면대신리 향신마을에 있는 고리석규씨(전대자조선근로자)고향집을 방문, 주씨의 아버지 이정수씨 (50·농업)등 유가족에게 위로보상금 1억원을 전달하고 이씨묘소에 헌화했다.
위로보상금 1억원에는 이씨의 퇴직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또 이씨 모교인 남원 용북중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아주공대에 「이석규강학재단」을 설립, 매년 남원군이 추천하는 2명의 학생을 아주공대 장학생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이씨의 동생 종배국(18·남원상고2년) 이대학을 졸업할때까지 학비를 부담하고 대학졸업후의 취업보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