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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활동 안할 때 영화 개봉해 다행"

중앙일보

입력

영화 ‘썬데이 서울’(감독 박성훈)의 주연배우 이청아가 영화 개봉이 늦어져 다행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청아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개최된 영화 ‘썬데이서울’(감독 박성훈)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제가 활동 안 하는 시기에 영화를 개봉해 다행인 것 같아요”라며 영화 개봉이 늦춰진 사실에 만족해했다.

이청아는 지난해 8~9월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의 히로인 소라 역으로 열연해 드라마 스케줄과 영화 홍보 시기가 겹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의 뜻을 표시한 것. 영화 ‘썬데이 서울’은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촬영했다.

이청아는 또 이 자리에서 지난 2002년 단역으로 출연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도 개봉이 3년 가량 늦어졌다며 웃기도 했다.

이청아는 내달 9일 개봉하는 ‘썬데이 서울’(감독 박성훈 제작 필름놀이)에서 무술소녀 영자 역으로 출연한다. ‘썬데이 서울’은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개봉 후 거둔 흥행수익을 나눠가지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청아는 “마음 맞는 사람이 모여 즐겁게 찍은 영화다. 나름대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는데 실패한 느낌이라 창피하기도 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나타내기도 했다.

스타뉴스=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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