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른 '지구촌 젊음의 축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지구촌 젊은이들의 대축제인 2003 대구여름유니버시아드를 밝혀줄 성화가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21일)을 11일 앞둔 10일 오전 10시 서울 성균관에서 성화 채화식을 열었다.

성화는 12일 동안 전국을 U자 형태로 도는 3천98㎞를 총 2천2백14명의 주자가 나르게 된다. 성화는 17일 포항 호미곶에 도착, 지난 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채화됐던 성화와 합화식을 할 예정이다. 합화된 성화는 다시 북상한 뒤 춘천을 기점으로 남하해 20일 대구에 도착한다.

한편 1백71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 중 몽골 선수단이 지난 9일 가장 먼저 입국해 대구에 입성했다.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