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피노체트 장녀, 미 망명 신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1면

칠레의 독재자였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장녀 루시아 피노체트(64.사진)가 25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를 피해 미국에 몰래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히자 곧바로 망명을 신청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루시아는 최근 탈세 등의 혐의로 칠레 사법 당국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이에 불응한 뒤 아르헨티나로 달아났다. 이어 이날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의 덜레스 공항으로 향했고, 공항에서 내린 뒤 미국 세관에 적발되자 즉각 망명을 신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