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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라라랜드', 영국 아카데미상도 휩쓸어

중앙일보

입력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2016, 다미엔 차젤레 감독)가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수상 돌풍'을 일으켰다.

'라라랜드'는 12일(현지 시각)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제70회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촬영상, 음악상을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탄 엠마 스톤은 "분열된 세계에서 창의성이라는 긍정적인 선물을 받은 것을 축하해야 한다""또 우리가 어떻게 국경을 넘어, 사람들이 외롭게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는지를 기념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라라랜드'는 한국에서 150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위플래쉬'(2014)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또 다른 음악영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은 '라라랜드'는 지난달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에서 7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었다. 오는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도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오른 '라라랜드'가 수상까지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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