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007 본드카 18억6천만원에 팔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본드카'로 등장했던 1965년형 애스톤 마틴의 DB-5 모델인 은색 쿠페가 190만달러(한화 약 18억6천400만원)에 팔렸다.

23일(현지시간) 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007 시리즈 제3탄인 '골드핑거'와 제4탄 '선더볼작전'에 등장했던 이 '본드카'는 지난 2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연례 클래식자동차 경매에서 190만달러를 제시한 한 스위스 사업가에게 넘어갔다.

경매에 참가한 친구를 통해 진귀한 '본드카'를 손에 넣게 된 이 사업가는 애스톤 마틴과 포르쉐 등 수십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자동차 수집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관계자들은 테네시주의 스모키 마운틴 자동차 박물관에 있다가 경매에 나온 이 '본드카'의 낙찰가가 150만달러에서 250만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갱단 보스였던 알 카포네의 1928년형 캐딜락 세단과 컨트리뮤직 가수인 행크 윌리엄스 2세의 1964년형 폰티악 보네빌 컨버터블도 이번 경매에서 각각 56만5천달러와 19만5천달러에 낙찰됐다.

올해 피닉스 클래식자동차 경매는 캐나다의 RM 옥션스를 비롯한 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경매 총액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TD></TR></TABL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