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설 연휴 부산·경남 고속도 차량 260만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병술년(丙戌年) 설 연휴 기간 부산과 경남지역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작년보다 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부산과 경남지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260만1천대로 작년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공 경남본부는 설날인 오는 29일에는 59만9천여대가 부산.경남지역의 고속도로를 이용,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 최고수준인 58만대보다 4.2%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본부측은 올해 설의 공식 휴일이 사흘에 불과, 기간 중 극심한 교통량 집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귀성 행렬은 27일 오후부터 시작되고 귀가는 29일 오후부터 30일 밤 늦은 시각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공 경남본부는 귀성의 경우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동창원IC~군북IC의 38.0km 구간을, 귀가의 경우에는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축동IC~산인분기점의 52.0km 구간과 냉정분기점~구포종점의 20.0km 구간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부산방향 장유IC~서부산종점의 17.0km 구간 등을 특정시간대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각각 제시했다.

도공 경남본부는 또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언양 구간의 확장개통과 중부고속도로 통영~진주 구간의 신설노선 개통으로 예년에 비해 소통이 다소 호전될 것이지만 신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중앙고속도로 대저~대동구간과 대저분기점 부근의 교통 혼잡은 가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에 따라 도공 경남본부는 설 연휴기간에 경남도 내 고속도로 51개 요금소에 국도 우회안내와 인근지리 안내도 4만부를 배포, 소통량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산외곽선 순천방향 창원1터널 등 5개 지점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남해고속도로 함안IC~동창원IC 등 24개 구간에 긴급 구조차량을 배치하고 폭설이나 노면 결빙 등 이상기후를 대비하기 위해 제설장비와 비축자재를 배치, 명절기간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TD></TR></TABL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