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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좋아요’ 누르면 어려운 이웃에게 200원… ‘공유 기부’를 아시나요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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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동세무고지부

그동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운 이웃의 사연에 안타까워만 했다면, 이제는 행동할 수 있다.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큰일을 이룰 수 있는 법.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페이스북에 기반을 둔 모바일 공유 플랫폼 ‘쉐어앤케어(shareNcare)’가 바로 그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을 손쉽게 연결해주는 서비스,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를 만나 공유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유로 기부하는 방법

① 쉐어앤케어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http://sharencare.me

② 기부를 원하는 캠페인을 선택하고, '공유로 기부하기'를 누른다.

③ 로그인 후 원하는 멘트와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한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공유하면 1000원, '좋아요'를 누르면 200원이 기부된다.)

④ 더 밀어주고 싶은 캠페인은 공기카드를 사용하여 한 번 더 공유할 수 있다.

[사진=쉐어앤케어]

[사진=쉐어앤케어]

-‘공기합시다’라는 슬로건이 특이합니다.
"공기는 ‘공유로 기부한다’의 줄임말이에요. 공기가 우리 삶의 꼭 필요한 것처럼 기부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죠."

-공유로 하는 기부는 처음 본 기부방식인데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많아요. 기업은 사회공헌에 매년 많은 돈을 쓰지만 그 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요. 그렇다면 우리가 사람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기업이 기부에 쓰는 돈이 제대로 쓰이게 할 수 있겠다! 이 생각이 든 거죠. 사람들이 공유를 함으로써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거죠."

-많은 플랫폼 중 페이스북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는 아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페이스북 자체가 기부문화를 받아들이는 플랫폼이라는 것도 페이스북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죠."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도움이 필요한 캠페인을 찾아요. 스폰서 기업이 캠페인을 제의하기도 하고, 쉐케 이용자들의 캠페인 제보를 활용하기도 하죠. 그 후에는 도움을 줄 기업과 도움이 필요한 캠페인을 연결해줍니다. 캠페인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콘텐트를 제작하고, 이를 알리는 역할 또한 쉐어앤케어가 합니다. 쉐케 이용자들의 공유와 좋아요로 후원금액이 모두 모이면, 이를 기부하여 후기 글을 작성해요. 쉐케 이용자들의 후원금이 잘 쓰였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것이 그 이유이죠."

-그렇다면 기부할 캠페인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캠페인을 결정하고 나서 ‘도와주세요’라고 한 적도 있고, 스폰기업이 ‘우리 이런 걸 도와주고 싶은데 쉐어앤케어가 함께해줄 수 있어요?’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쉐어앤케어 캐릭터로 뿌까를 사용하신 이유는 뭔가요.
"쉐어앤케어와 처음으로 MOU 체결을 맺은 곳이 ‘뿌까’를 만든 회사 부즈(VOOZ)예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당시에 뿌까 사장님의 제안으로 5년 계약을 맺은 것인데, 사람들은 ‘뿌까가 기부하냐’고 하더라고요. (웃음)"

-좋아요 집계 시간을 72시간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72시간이 지나면 친구들의 뉴스피드에 내 글이 뜨지 않거든요. 여러분도 내가 무심코 누른 좋아요 하나가 200원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공기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는 카드인가요.
"'공기카드'는 이미 공유한 캠페인을 다시 공유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 번 더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드죠. 공기카드는 매월 처음 공유할 때 마다 10개씩 발행돼요. 그 달에 사용되지 않은 카드는 다음 달에 소멸되니 빨리 사용하셔야 해요. (웃음)"

-기부할 캠페인을 쉐어앤케어 이용자가 건의할 수 있나요.
"네, 쉐어앤케어 홈페이지에서 제보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캠페인 제보’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요."

[사진=

[사진='성공다큐 최고다' 캡처, MBN]

-쉐어앤케어를 운영하면서 생긴 일화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쉐어앤케어 이용자가 5000명 밖에 되지 않을 때였어요. 열성 유저 분들이 모여서 송년회를 열어줬을 때 가슴이 정말 뜨거웠죠. 세상에 어느 이용자가 송년회를 열어주겠어요. (웃음) 또 한 번은 저희 아들이 학교에서 사회수업시간에 쉐어앤케어를 다루는 수업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선생님이 쉐어앤케어를 착한 기업이라고 소개하셨대요. 그걸 듣고 정말 감동했어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어떤 면에서 보면 제 아들 같은 친구들이거든요. 이 친구들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작은 관심, 내 손 끝에 단 1초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요. 재미있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더 가치 있는 일에 참여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네 손 끝에서 1초면 돼! 함께 살기 위해서 공기하자. 그게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있어.”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닌 이웃을 향한 관심과 손가락 하나뿐이다. 지금 당장 쉐어앤케어에 접속해서 따듯한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아름답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당신의 따뜻한 관심과 엄지를 환영합니다. http://sharencare.me

글=최민·최바름(대동세무고 2) TONG청소년기자 대동세무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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