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아파트 시장 짙은 관망세, 전국 매매가 7주째 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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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전국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 제한, 대내외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계속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7주째 전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은 지난주 평균 0.01% 상승했다. 마포(0.05%)·성동구(0.05%) 등이 오른 반면 광진(-0.05%)·강동구(-0.03%)는 하락했다. 강남·서초구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0.07%)와 성남 분당구(0.04%)가 상승한 데 반해 과천(-0.1%)·김포(-0.06%)·고양시(-0.04%)는 약세를 보였다. 인천(0.01%)에서는 계양구(0.04%)가 평균 이상 올랐다.

지방에선 부산(0.06%)과 광주광역시(0.02%)가 상승했고 대구는 0.07% 내렸다. 광역시 외 지방 도시(-0.02%)는 1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남 진주(0.08%)와 전남 목포(0.06%) 등이 오른 반면 충남 당진(-0.15%), 경북 포항(-0.11%)은 하락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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