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나도 대통령 될 때가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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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중앙포토]

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중앙포토]

안희정 충남지사는 11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목포에 심쿵하다-즉문즉답’ 행사에 참석해 “이번에 제가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 같다”며 “직업정치인으로서 저도 이제 때가 됐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에게 ‘당신 당신 왜 대통령을 하려고 하냐’고 묻는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 것 말고 더 말할 게 없다”며 “당연한 것을 자꾸 말로 표현해야 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문재인ㆍ이재명 두 분에게 양보하면 좋은데, 정치라는 것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는 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성실히 활동했다”며 “충성ㆍ의리ㆍ희생ㆍ헌신을 다 했다. 왜 이번에 안희정인가를 묻는다면, 그냥 안희정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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