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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고전적하루 3회 소프라노 임선혜 “매일 아침 4개 국어로 기도”

중앙일보

입력

“아침마다 독일어·프랑스어·영어·한국어로 기도문을 외곤 하죠.” 소프라노 임선혜가 성악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의 클래식 음악 모바일 콘텐트인 ‘고전적하루’ 3회에 출연해서다. 이 영상에서 임선혜는 세계 각국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언어를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999년 유럽 무대에 깜짝 데뷔해 한 해 60여 회 오페라 무대에 서는 임선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프라노 중 한 명이다. 그가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은 것은 노래뿐 아니라 연기력 덕분이기도 하다. 오페라 무대에서 단지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배우 수준의 연기를 선보이는 소프라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방송에서 “길을 걷다가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는 식으로 연기 연습도 해요”라며 직접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음반을 따로 녹음하자고 제의받았을 정도의 수준급인 휘파람으로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는 모습,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가요도 섭렵하는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다.

JTBC 고전적하루는 음악가들이 출연해 토크과 연주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선혜는 이번 방송에서 슈만의 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중 1곡과 4곡, 거쉬인의 ‘The Man I Love’, 한국가곡 ‘별’을 불렀다. 중앙일보 문화부 김호정 기자가 진행하는 JTBC 고전적하루는 페이스북(/jtbcclassictoday), 유튜브, 네이버TV와 V앱, JTBC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본 방송이 업데이트 된다. 첫 게스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었고 2월 16일 오후 6시엔 피아니스트 김선욱 편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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