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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뒤집기 1만원'…통장으로 쓴 육아일기 화제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이를 둔 아버지가 기록한 육아일기가 화제다. 글이나 사진으로 쓴 것이 아니라 은행의 통장을 활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최근 커뮤니티에는 '어느 멋진 아빠의 육아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만원, 혹은 10만원이 입금된 통장 사진이 함께 첨부돼 있다. '첫 외출'에는 1만원. '뒤집기 성공'에도 1만원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이가 처음으로 미용실을 가거나 혼자 앉는 데 성공한 날, 이유식을 처음으로 시작한 날 등 조금씩 자랄 때마다 통장에 1만원 씩 입금한 것이다. 통장을 활용한 이른바 '육아통장'이다. 입금한 내용을 보면 대체로 보름마다 1만원 씩 입금한 것으로 보인다.

통장 입금내역에 날짜가 표기돼 편리하다. 아이가 언제 처음으로 외출을 했는지 등을 찾아보기 쉽다. 무엇보다 아이가 성장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돈을 저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도 "아이와 같이 크는 통장"이라며 "굿 아이디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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