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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봉하마을 간 유승민 "노무현 대통령도 낮은 지지도서 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이 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고 "낮은 지지도에서 출발해 극적인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되셨다"고 말했다.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유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노 전 대통령께서 2006년 당시에 양극화라는 말을 시대의 화두로 꺼내셨다"며 "당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꺼낸 말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우리가 진작 양극화 해법을 냈더라면 오늘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지금은 노 전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의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용감한 개혁으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봉하마을을 찾아 역전의지를 다진 유승민 의원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글·영상=김수지kim.soo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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