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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 유진오박사 사회장 엄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현민 유진오박사 영결식이 3일 상오10시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유족 및 학계·정계·언론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장(장의위원장 허정)으로 엄수됐다.
서울대법대 배재식학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은 현대 한국이 낳은 천재로서 법학·문학·외교·정치를 한 생애를 통해 농축시켜 나가신 분』이라며 『부디 후학들에게 빛을 주시고 민주주의 발전을 지켜보시면서 고이 잠드시라』고 고인의 넋을 추모했다.
고대법대 최달곤교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국민의례·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조사에 이어 천주교 종교의식과 고인의 녹음육성청취·헌화·조가합창·고대교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는 낮12시쯤 장지인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 선영으로 운구돼 하오1시 안장됐다.
영결식에는 김용철대법원장·최규하전대통령·김상협전총리·장덕진고대교우회장·한경직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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