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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9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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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월 9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장편 경쟁 부문에 올랐다. 이 영화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그 밖에 오렌 무버만 감독의 ‘더 디너’ 등이 경쟁 부문 후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로건’(3월 개봉 예정)과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T2:트레인스포팅’은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한국영화는 홍 감독 작품을 포함해 총 6편이 초청됐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 당시 상영이 금지됐던 ‘최후의 증인’(1980, 이두용 감독),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 ‘오발탄’(1961), 장우진 감독의 극영화 ‘춘천, 춘천’(2016)이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다큐멘터리 ‘앙뚜’(2016, 문창용·전진 감독)은 청소년·어린이영화를 상영하는 제네레이션 부문에, 현대 미술가 차재민의 단편 ‘12’(2016)가 영상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서 상영된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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