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대통령 자격 없다!" 트럼프 취임식 당일 대규모 반대 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DC에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열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트럼프의 정책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시위행진이 이어졌고, 흥분한 일부 참가자들이 돌을 던져 상점 유리창을 깨고 도로 위에 불을 지르는 등 곳곳에서 폭력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트럼프는 국가의 화합이 아닌 증오와 분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현장에서 약 100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

영상=뉴욕타임스
김수지 kim.sooj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