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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셋 목표 … 좋은 인상 남기는데 주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2014년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이 합심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인 변탁 단장이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취재기자 간담회를 했다. 변 단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는 금메달 세 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평소 겨울스포츠에 무관심하다가 올림픽 때만 되면 성적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겨울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2001년부터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변 단장은 "2014년 올림픽 후보지 결정을 1년여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선수단장을 맡게 돼 부담스러운 면도 많다. 하지만 뒷바라지를 잘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빙상.스키.루지.스켈레톤 등 네 개 종목에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선수단은 2월 3일 대한항공편으로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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