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장, 정부총리찾아「외세」대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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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구자경 전경련회장은 27일하오 과천제2청사로 정인용부총리를 방문, 최근의 노사분규 사태와 기엄자금 사정등에 대한 재계의「의견」을 개진.
노사분규 사태 이후 재계 총수가 경제 총수를 찾아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19일의 전경련회장단 간친회때 모아졌던 재계의 의견이 이날의 면담을 통해 전달된듯.
당시 재계의 의견은 특히 이른바「외부세력」개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쪽으로 모아졌었는데 약30분간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도 구회장은『심지어 갈비뼈가 부러진 기업인도 있었다』고 실례를 들며 정부가 개입해야할 곳에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총리는 구회장과의 면담 직후 MBC-TV와의 인터뷰에 출연, 노사자율해결 원칙과 금리인하불가론을 다시 한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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