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신설은 고집안할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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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27일 상오 총재단회의를 가진데 이어 김영삼총재·김대중고문·정치회담대표 4인연석회의를 열고 막바지 개헌협상에 대한 당내 의견조정과 최종대책을 협의했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대통령임기를 5년 단임으로 하고 부통령제 신설을 고수하지 않기로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보았다.
그러나 김총재측이 협상시한인 28일까지 개헌협상을 타결짓기위해 선거연령인하에 신축성을 보이고 그밖의 사항에 대해서도 상당한 양보를 해 마무리짓자고 주장했으나 김고문측은 선거연령 19세,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삭제, 중앙은행 독립성보장, 근로자이익균점권 규정등은 고수해야된다는 입장을 보여 의견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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