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화학 세번째휴업|부산태양사 회장집 점거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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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대 관계업체인 울산고려화학이 25일 세번째로 휴업에 들어갔다.
고려화학은 지난 7∼9일과 21∼23일의 휴업 끝에 24일 문을 열었으나 근로자 3백여명이 ▲근속수당신설 ▲임금30% 인상등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한채 농성을 벌이자 무기한 휴업조치를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임금 30% 인상등을 요구하며 5일째 농성중인 부산시덕포동267의1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태양사(대표 정규항) 농성근로자 2백여명중 17명은 회사측과의 대화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24일 하오4시쯤 송금조 회장집(부전동140의2) 을 점거, 송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었다.
근로자들의 점거당시 송회장은 집에 없었고 가정부와 경비원등 4, 5명이 집을 지키고 있었으나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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