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암광업소 휴업|구미서는 8개업체서 분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내 굴지의 민광인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와 강원탄광이 24일부터 무기휴업에 들어갔다.
정암광업소는 지난13일 노사합의가 이뤄졌으나 21일 신·구노조대표의 주도권대립으로 재발, 채탄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노임 20%인상을 요구하는 광원농성이 과격기미를 보여 문을 닫았다.
강원탄광은 상여금 6백%지급등을 요구하며 지난10일 분규가 발생, 23일 「선작업」을 놓고 광원1천87명이 찬반 투표한결과 선작업반대로 결정되자 24일 무기휴업에 들어갔다.
【구미】금성전선 귀미공단의 노사분규가 23일 재개되고 금성반도체 구미공장은 노사합의가 이루어지는등 구미공단안에서 24일현재 8개회사가 노사분규중이다.
지난17일부터 조업을 계속하면서 노사협의를 해온 금성전선은 23일 하오2시쯤 임금5%인상등 노사협의회에서 합의된 12개항을 회사측에서 발표했으나 근로자들이 이에 반발, 농성을 재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