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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욕설 영상' 논란…'최고의사랑2' 하차는 제작진과 불화 때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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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 동영상 캡처]

동영상에서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 동영상 캡처]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커플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최고의 사랑2')에서 방송 3개월 만에 갑자기 하차한 이유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최고의 사랑' 마이너 갤러리에는 '서인영·크라운제이 하차설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ㅅㅅ****'는 '서인영 크라운제이 하차설 실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최고의 사랑2' 스태프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쓴 글을 다시 옮겨와 게재했다.

작성자는 "두바이 촬영에서 일어난 일을 다 목격한 나로써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나고, 서인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하는 게 인간의 도리 상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그 곳에 있던 사람 중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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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서인영과의 잦은 트러블로 너무 힘이 들었다"며 "소문을 들어 성격을 알고 있었지만 촬영 하루 전 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집 밖에서 수차례 기본 한두 시간씩 떨게 했다"고 주장했다.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사진 디시인사이드 최고의 사랑 마이너갤러리 캡처]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사진 디시인사이드 최고의 사랑 마이너갤러리 캡처]

'최고의 사랑'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 네티즌은 두바이 촬영에서 있던 5가지로 간추려 털어놨다.

그에 의하면 서인영은 비니지스 좌석을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촬영 첫날 스태프들과 묵은 호텔에서는 "이런 거지같은 호텔에서 못 잔다"고 말해 호텔을 교체했다.

스태프는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겨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일화도 전했다. 해당 동영상은 '최고의 사랑' 두바이 편 둘째 날 촬영을 마친 직후 찍힌 것으로, 지난 1일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서인영이 스태프와 말 다툼을 한 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된 영상에서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20분? 야 빨리 나오라고. 체킹하고 있으라고 하고 너 빨리나와 이 X발 폭발하기 전에"라고 말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서인영은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 지연돼 기다리는 상왕이 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글에 따르면 서인영은 "서인영이 '차량이 먼저 와서 자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본인을 계속 걷게 만들었다'며 화를 냈다.

서인영은 'X발' '이런 X같은 경우가 다 있냐'며 메인작가에게 화를 냈고, 작가는 준비를 제대로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사과하는 작가에게 서인영은 "이건 죽을죄를 진 것"이라며 "언니가 나한테 죽을죄를 졌다"고 화를 냈다.

스태프는 "서인영이 메인작가에게 쉬지 않고 5분 넘게 입에 담기 힘든 욕을 소리치며 했다"며 "주변 모든 사람들이 황당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사막 촬영을 앞두고 서인영이 촬영을 안 하고 한국으로 알아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촬영을 펑크냈다"며 "사막 촬영은 결국 크라운제이만 혼자하고 서인영은 사비로 귀국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태프는 "결론은 서인영의 잘못"이라며 "많은 연예인들과 일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해당 동영상과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18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최고의 사랑2'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개미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최고의 사랑2'를 통해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번째 가상 결혼은 방송가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성치경 CP는 18일 "처음부터 결혼할 사이인지, 친구로 남을 사이인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만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의사에 따라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이 하차한 후 개그맨 유민상·이수지 커플이 두 사람의 뒤를 이어 방송에 합류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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