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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긴급수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사분규의 장기화로 종합무역상사 창구에 납기의 이행가능성을 묻는 외국바이어들의 문의가 늘고 있고 수출상담을 진행중 다른 경쟁국들에 수출을 빼앗기는 사례마저 생기고 있다.
18일 나웅배상공부장관과 8개 종합상사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종합상사대표들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수출상품 공급업체들의 분규로 수출선적이 지연되고 있어 앞으로 바이어들의 이탈, 클레임 발생등으로 수출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상사대표들은 또 수출차질은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무역금융 기간연장, 관세징수유예기간연장, 부족원자재 긴급수입, 금리인하, 환율의 안정적 운용 등을 정부에 요망했다.
이에대해 나장관은 원자재의 긴급수입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고 무역금융 기간연장, 관세징수유예기간연장등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각 상사들은 특히 해외바이어들과 밀접히 접촉, 우리경제의 대외신용이 손상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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