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작년 챔프와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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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가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백만달러)에서 지난해 챔피언 리치 빔(미국)과 맞대결한다.

대회 본부가 6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 의하면 최경주는 7일 오후 10시40분 10번홀에서 빔, 그리고 미국의 신예 찰스 하웰3세(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정상에 올랐고, 여세를 몰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까지 차지했다.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는 포인트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올시즌 무관인 김미현(26.KTF)은 오는 8일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타탄필즈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웬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백10만달러)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세리(26.CJ)와 박지은(24), 그리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출전하지 않는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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