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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부녀자 연쇄살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기도화성군태안읍 부녀자연쇄강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 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추적해오던 살인마파 황명호씨 (20·충남천원군성환읍성환리449)의 신병을 확보, 태안읍사건과 관련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1월 황씨가 『내가 화성사건의 진범』이라고 말했다는 동료 김정태씨 (2O·성환읍) 등의 자백을 받아내고 달아난 황씨를 추적해왔다.
황씨는 지난 1월28일 훔친 승용차로 서울과 경기·충남지역을 누비며 모두 45회에 걸쳐 부녀자를 폭행하고 5천9백53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수배돼 왔었다.
황씨는 그동안 고종사촌인 충북청주시내덕동 김모씨 (25) 집에 숨어 있다가 지난 6일 경찰에 붙잡혀 7일 새벽 수사본부가 설치된 화성경찰서 태안지서로 신병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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