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전될각오하고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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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대중의장을 비판하는 시각에서 출판된 『동교동24시』의 저자에대한 동교동측근들의 고소는 법정투쟁으로 인한 역작용등 모든 문제를 검토한끝에 결정됐다는 후문.
고소당사자인한 비서는 3일『책의 내용이 사실이어서 고소하지 않는 것이냐는 전화가 수없이 왔었다』고 밝히고 『혹시 고소하여 책선전만 해주는 역작용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고소했다』고 설명.
그는『그동안 저자가 스스로반성하기를 기다렸는데 더이상 참을수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법정투쟁을 위한 완벽한 증거를 이미 확보해 놓았다』고 자신감을 표시.
한편 저자인 함윤직씨도 변호사선임등 대응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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