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일부 문학·학술서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북AP=순】자유중국정부는 공산주의를 고무·찬양하지않는 중공의 간행물들에 대해 금수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25일 한 정부관리가 밝혔다.
행정원 신문국의「리·모핑」출판국장은 이날 오는9월에 우선적으로 문학과 학술서적에 대해 금수조치가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국장은 그러나 자유중국정부는 국내출판업자들이 직접 중공으로부터 서적을 수입하는 것은 계속 막을 계획이라며 중공서적들은 제3국을 통해 수입된뒤 중공에서 사용되는 약식한자 대신 전통적인 한자체로 인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중국수입업자들은 제3국을 통해 중공의 원저자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